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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pilot sport 3, 파일럿 스포트 3
차가 출고 된지 3년이 넘어가니 타이어 트레드도 거의 다 닳았다. 게다가 장마철이니 배수도 잘 되지 않는 타이어로는 사고의 위험이 있어서 바뀍로 결정하였다. 기본에 장착되어 있는 Dunlop 제 SP sport 01은 런플랫이라, 타이어가 무겁고, 구름저항이 심해 타력주행에서 불리한 점이 있다. 그러나 펑크시에도 시속 80Km 이하로 120Km 까지 주행가능하여 유사시 외딴 곳을 쉽게 벗어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 타이어 가격이 비싸서 대중적인 타이어로 눈길로 돌리는 중 미쉐린 파일럿 스포트 3가 눈에 띄었다.
막상 타이어 고르는데, 생각보다 속도를 잘 내지 않고 런플랫 타이어의 상당항 사이드월의 지탱력때문에 투박하며 딱딱한 승차감이 어느 정도 실증도 났고, 결정적으로는 경제적으로 다시 끼울 이유가 없어 졌기 때문에 일반 타이어, 그리고 두루두루 성능이 빠지지 않는 파일럿 스포트 3로 선택하게 되었다.
타이어 교체를 신속하게 해 주었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저가격으로 유명한 곳이 대구에 있어 생각나는 김에 바꾸게 되었다. 내심 런플랫 타이어가 사이드월 떄문에 빼기 어렵고, 휠에 손상이 많이 간다는 이야기를 익히 알고 있어 사실 이것 때문에 타이어 교체를 미루고 있었는데 휠손상이 거의 없이 장착이 되었다.
차를 받고 운전해 보니 처음에는 확 줄어든 소음과 말랑말랑 승차감으로 놀랐다. 사실 아버지는 이게 더 나으시다고도 하시는데,,
처음에는 출어든 소음으로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이내 이리저리 단점이 들어났으니
1. 고저차가 있는 곳을 지날 떄 차가 뜨게 되는데 이때 댐핑 스트록이 커졌다.
2. 커브를 돌아 나갈 때 롤링이 심해졌다.
3. 그로 인해 회전시 불안해 졌고 교체 전 속도로 불안하지 않게 다니는 곳을 항상 신경 쓰게 되었다.
이 정도로 요약되었다.
이게 런플랫에서 일반 타이어로 바꾼 효과인지 아니면 파일럿 스포트 3의 특성인지 구분이 가지 않았다. 그래서 내린 결론 "공기압을 체크 하자."
여기 상주에서 여차저차 앞뒤 모두 36 psi (권장 앞 2.2 bar, 뒤 2.7 bar, 1 bar = 14.5 psi) 로 맞추니 예전 만큼은 아니더라도 댐핑 스트록이 조금 줄어 들고, 롤링도 조금 줄어 들었다. 그래도 아직 그 런플랫 끼웠을 때의 탄탄함은 없다.
그래 이제 어느 정도 현실을 타협하고 받아 들이기로 했다.
미쉐린 파일럿 스포트 3 에 대한 짧은 사용기, First impression of Michelin pilot sport 3 with short term riding
장점
1. 시작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다. 225/50 17 이 10만원 중후반
2. 말랑말랑하면서 의외로 그립력이 좋다. 세단에서는 이정도만 해도 충분할 듯
3. 귀여운 마스코트 :-)
단점
1. 사이드 월이 약한 느낌, 이건 예전 런플랫 느낌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서 상대적인 느낌이 클 수 있음. 그래서 인치업을 해야하나 고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