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3G가 마침내 소프트웨어 적으로 언락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 yellowsnOw team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정보는 blog.iphone-dev.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뎀의 베이스밴드의 언락이라기 보다, 일종의 램상주 프로그램을 이용함으로써 언락처럼 보이게 한다. 그래서인가 2G보다 다소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나도 처음에 상기 프로그램만 설치하였다. 그러나, 아무런 차이도 없었다.
나중에
iPhone 3G에 terminal을 설치를 하고
yellowsnOw -c
yellowsnOw -r
을 시행하고 airplane모드를 On 그리고 off하고는 언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WCDMA 및 현재 국내 통신 상황과 외국을 간단하게 알려 드리고 시작을 하겠다.
1. USIM 및 SIM 카드에는 통신사에 등록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가 들어 있으며 통신사마다 USIM 및 SIM에다가 자사에 맞도록 메뉴를 넣을 수 있다.
2. GSM을 기본으로 하는 GSM 및 WCDMA를 지원하는 통신사는 USIM 및 SIM을 기준으로 과금하며 관리한다. 한 나라에서 SIM을 구입하여 다른 나라로 가면 자동으로 로밍이 된다.
3. 그러나 국내에는 CDMA의 방식에서 WCDMA방식으로 넘어와서 그런지 USIM 및 SIM보다 휴대폰의 고유 번호인 IMEI를 기준으로 관리를 한다.
4. 즉 외국에서는 SIM 카드 정보만 있으면 통화가 대개 가능하지만, 국내에서는 USIM 및 IMEI가 일치되어야 통화를 할 수 있다.
그럼 현재 내가 갖고 있는 기기는 KTF로 개통된 3G 애니콜(정확한 모델은 모름, 공짜라서), KTF USIM, 크로아티아에서 갖고온 T-mobile SIM카드, softeware unlock iPhone 3G 이다.
이렇게 갖고 있는 상태에서 해 볼 수 있는 조합은..
애니콜 + T-mobile SIM
iPhone + T-mobile SIM
iPhone + KTF USIM
이렇게 3가지이다. 우선,,
T-mobile SIM + 애니콜 : SIM카드의 번호는 인식한다. 전파도 뜬다. 통화는 안된다. 그야 말로 무용지물. 반대로 국내 USIM을 외국 아무전화기에나 꽂으면 로밍아웃이 되어 버린다. 그래서 로밍해 갈 때 USIM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된다.
T-mobile SIM + iPhone : 이 경우에는 완전히 로밍인 이다. SIM도 로밍이요, 전화기도 로밍인 것이다. 국내에서는 어떻게 보면 되어야 마땅하다. SIM기준으로 로밍이고 전화기도 SIM을 받도록 풀려진 상태이기에. 그러나 국내에서는 전파만 잡힐 뿐 전화는 되지 않는다. 받는 것도 안된다. 다만 114, 112, 119는 가능하다. 굳이 국내에서 아이폰으로 상대방과 통화를 하고 싶다면 114의 고객센터의 상담원과 가능하다.
iPhone + KTF USIM : 이 경우에는 IMEI 필터링에 걸려 iPhone은 인식하지 못한다. 즉 전파망에서 튕겨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설정->전화 에 보면 SIM에 따른 메뉴가 나오고 KTF USIM에서는 SHOW항목이 있으며 이것을 누르게 되면, 사파리에서 iphone에 최적화된 홈페이지를 만날 수 있다. 서브메뉴도 여기에 맞춰져 있다. (www.show.co.kr/mshow/iphone) 현재는 막혀있다. 여기 모바일 요금제가 나오는데 "i프리" 라는 요금제는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
아래 스크린샷을 보면서 마무리할까 한다.
크로아티아에서 갖고온 SIM을 넣으면 SKT, KTF를 고를 수 있는 항목이 나온다. 로밍시 아무래도 둘중에 싼 네트워크를 고를 수 있게 한 것이다.
SIM카드에 기록된 전화번호가 나온다. 해외전화로 저 번호 열심히 전화하여도 전화는 안온다.
전화에 관한 등록 정보들이다. IMEI 보여도 뭐 바꾸지는 않을 것 같고..
KTF USIM을 넣은 것으로 SHOW라는 메뉴하나로 모든 것을 정리했다. 이 메뉴를 누르면 바로 사파리로 넘어가서 상기와 같이 모바일 사파리에 최적화된 페이지를 보여준다.
이것 저것 보다가 요금제를 보았는데 여기 i프리 요금제는 "모든 데이터 통화료 무제한 무료"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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