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렌즈에 대한 이야기는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임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그 당시 Leica 당대의 기술을 모두 넣은 것이다. APO, ASPH 등을 채용하였지만, 2.0의 조리개로 컴팩트하면서도 그리 무겁지(430g) 않고 후드 내장으로 사용적인 측면에서 간결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색감은 전형적인 cron 색감이면서도 선예도 또한 훌륭하다. 그러면서도 Lux 계열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상당한 계조를 보여주는 것도 크나큰 장점에 장점이다.
너무나도 라이카적인 색감의 너무나도 현행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는 렌즈라고 결론 내릴 수 있다.
그러나, 렌즈 자체의 단점이라긴 보다 바디와의 궁합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중합치상의 문제인데 망원렌즈로 갈 수록 그런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혹자는 망원용 바디를 따로 구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필자의 경우 아직까지는 그런 경향이 없으니 다행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또 하나 문제가 강력한 경쟁자인 summicron 90mm와의 선택이다. 90mm 도 상당히 훌륭하고 좋은 렌즈임에는 틀림이 없다. 90mm의 perspect를 좋아하고 15mm 차이긴 하지만 좀 더 망원효과를 노리면 summicron 90mm가 좋은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가볍우면서 아웃포커스를 이용한 인물 사진에 쓸 수 있는 렌즈가 75mm가 아닐까 생각하면서, 라이카 렌즈 중 또다른 인물 위주 사진에 있어서 추가적인 선택이 더 늘어나 기쁜 고민만 남아 있다고 할 수 있겠다.
75mm 사진 두장 이어 붙임
상하 crop.
Pros 준망원렌즈로서는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 크론의 강렬함과 룩스의 계조를 절묘하게 조합한 색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