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노토오리(거리)는 우연찮게 알게 된 벚꽃거리입니다. 다른 여타의 거리와 다름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주로 이용하는, 하기야마역 혹은 코다이라역에서 신주쿠에 가기 위해서는 세이부신주쿠선을 주로 이용합니다. 시외 지역에서는 빠르게 이동하지만, 시내에 다가올 수록 천천히 이동하는데 항상 여기를 지나칠 때면 벚꽃이 아주화려하게 피었던 기억이 있어 지나가는 전차에서 촬영하였고, 나중에 여기가 나카노토오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야기할 곳은 나카노토오리입니다.
아래 사진은 2015년 전차타고 지날 때 보았던 벚꽃입니다.
제가 구경갔을때에는 세이부신주쿠선 아라이야쿠시마에역에서 내려서 JR나카노역까지 걸어 갔습니다. 여기 길 양쪽으로 쭈욱 이어져 있으며, 북쪽으로도 상당부분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가지 못해서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중간에 육교도 있어 위에서도 벚꽃을 감상하실 수가 있습니다.
JR나카노역에 다가오면 나카노브로드웨이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주 큰 건물이었겠지만, 건물로 바둑판 모양의 길이 나 있는 건물 내부를 따라 가면 다양한 상점들이 있습니다. 1층에는 과자파는 곳부터 시작하여 아주 고가의 시계를 판매하는 가게도 있습니다. 여기의 압권은 2층, 3층에 있는 장난감, 소품 가게, 흔히 말해 오타쿠 상품들이 보여 있습니다. 1980년 후반에 즐겼던 타미야 미니카가 아직도 미개봉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이외 다른 만화책 들도 초판 미개봉으로 파는 가게가 많습니다. 나카노 브로드웨이 옆으로 따라 골목을 가면 라면집, 스시집, 야끼토리집등 다양하게 많이 있어 식사 및 술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후지야에 들러 각종 카메라에서 아주 헐값에 나오는 악세사리까지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주 잘 알려진 장소, 신주쿠, 시부야 등등에 조금 질렸다면 나카노 추천합니다.
추천 코스 : 세이부신주쿠선 아라이시약쿠마에역 - 나카노토오리 - JR나카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