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크로아티아 Day 6, 2008
2008.11.12 13:24
# 크로아티아 Day 6, 2008
# Dubrovnik
오늘은 해야될 일이 많았다. 렌트카도 반납해야 되고, 본격적으로 두브로브니크 성을 돌면서 관광도 해야 되었다.
아침7시에 일어나서 친구와 그 동행인과 두브로브니크가 한눈에 들어오는 스르지 산에 가기로 하였다. 이보는 차로는 위험하다며, 걸어서 올라가기를 추천하였다. 그러나 그 시간을 가다보면 분명히 지칠 것 같아 그 약간은 부족한 네비게이션을 보고 차로 갈 수 있는 길로 들어 섰다. 뭐 오토차량이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익숙하지 않은 수동 차량으로는 다소 긴장이 되었다. 스위치백 방식으로 계속 도로가 이어졌다. 한 10여분 달렸을까. 예전 케이블카와 전망대는 전쟁의 피해로 부서진 채 방치되어 있었고, 기능을 하는지 여부를 알 수 없는 송신탑이 있고, 마지막으로 크로아티아인의 캐톨릭을 상징하는 하얀 십자가가 세워져 있었다. 그것을 구경하여 최대한 산 절벽 가까이에서 두브로브니크 시내를 바라 보았다.
오늘은 해야될 일이 많았다. 렌트카도 반납해야 되고, 본격적으로 두브로브니크 성을 돌면서 관광도 해야 되었다.
아침7시에 일어나서 친구와 그 동행인과 두브로브니크가 한눈에 들어오는 스르지 산에 가기로 하였다. 이보는 차로는 위험하다며, 걸어서 올라가기를 추천하였다. 그러나 그 시간을 가다보면 분명히 지칠 것 같아 그 약간은 부족한 네비게이션을 보고 차로 갈 수 있는 길로 들어 섰다. 뭐 오토차량이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익숙하지 않은 수동 차량으로는 다소 긴장이 되었다. 스위치백 방식으로 계속 도로가 이어졌다. 한 10여분 달렸을까. 예전 케이블카와 전망대는 전쟁의 피해로 부서진 채 방치되어 있었고, 기능을 하는지 여부를 알 수 없는 송신탑이 있고, 마지막으로 크로아티아인의 캐톨릭을 상징하는 하얀 십자가가 세워져 있었다. 그것을 구경하여 최대한 산 절벽 가까이에서 두브로브니크 시내를 바라 보았다.
Dubrovnik from SRD mountain
사진으로만 바라 보던 아침녘의 두르보브니크성과 구시가는 붉은 햇살을 받으며, 그 푸른 바다와 상당히 대비를 보이면서 그 위용을 자랑하였다. 아침 아직 많은 배가 다니지는 않고 이제 막 하루를 시작하기전 고요한 모습이었다.
여기서 이것 저것 사진을 찍고 다시 길을 내려 왔다. 차 안에 있는 짐을 모두 내려 놓고 차를 반납하기 위해 두브로브니크 공항으로 나섰다. 두브로브니크 시내에서 공항까지 꽤 거리가 되었다. 룰루 랄라..
그런데 갑자기..
기름 게이지가 8칸 중에 한칸이 떨어 지는 것이 아닌가.. 다행히 가다가 주유소가 있어 주유를 시작하기 했는데, 이게 주유기에서 full 이라고 더 이상 들어가지 않는데 차에서는 여전히 한칸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이었다. 약 5유로 주유 후에도.. 그래도 차가 달려 가면 올라 오겠지 하고는 출발했다. 이윽고 공항에 다 다르고 차를 반납할 때에도 기름 칸은 더이상 올라 오지 않았다.
결국 기름값 5유로(이미 주유한 것), 1칸 분량의 기름값, 그리고 기름을 넣는 수고료 해서 약 3만원 이상 지출이 발생하였다. 그래도 다행히 반납했다는 안도감에 나왔다. 그런데 또다른 복병이 있었으니
공항에서 두브로브니크 시내로 가는 버스가 없는 것이었다. 이유인즉슨, 비행기가 도착할 때만 버스가 출발하는 것이었다.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결국에는 히치 하이킹을 했다. 1대, 2대 계속 보였으나 이게 주차구역이 없어서 계속 도는 차였다. 그러다가 도요타 랜드크루저가 한대 섰다. 당연히 공짜로 태워줄줄 알았는데 약간의 수고비를 요구하길래 서둘러 주기로 하여 차를 탔다.
차를 타고 오던 중에 운전기사의 휴대폰이 울리는데 iPhone이 아닌가. 나와 같은 전화기여서 이것 저것 등등 이야기 하다가 보니 민박집에 도착하였다.
어서 이보가 차려준 아침을 먹고, 이제 구시가 구경을 시작하였다.
# Old town & wall, Dubrovnik
민박집에서 바로 보이는 문으로 가서 성벽 구경을 시작하였다. 그런데 어제 보다 날씨가 좋지 않다. 흐리기만 하다가 겨우 햇빛이 보이는 그런 날씨 였다. 한바퀴 돌고, 이렇게 해서는 사진이 나올 것 같지가 않아 또 한 반퀴를 돌았다.
빨간 지붕
침 7시경 민박집에서 일어 났다. 시차적응과 몸의 피로가 합쳐져 이런 시간에 여행중 내내 기상하였다.
여기서 이것 저것 사진을 찍고 다시 길을 내려 왔다. 차 안에 있는 짐을 모두 내려 놓고 차를 반납하기 위해 두브로브니크 공항으로 나섰다. 두브로브니크 시내에서 공항까지 꽤 거리가 되었다. 룰루 랄라..
그런데 갑자기..
기름 게이지가 8칸 중에 한칸이 떨어 지는 것이 아닌가.. 다행히 가다가 주유소가 있어 주유를 시작하기 했는데, 이게 주유기에서 full 이라고 더 이상 들어가지 않는데 차에서는 여전히 한칸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이었다. 약 5유로 주유 후에도.. 그래도 차가 달려 가면 올라 오겠지 하고는 출발했다. 이윽고 공항에 다 다르고 차를 반납할 때에도 기름 칸은 더이상 올라 오지 않았다.
결국 기름값 5유로(이미 주유한 것), 1칸 분량의 기름값, 그리고 기름을 넣는 수고료 해서 약 3만원 이상 지출이 발생하였다. 그래도 다행히 반납했다는 안도감에 나왔다. 그런데 또다른 복병이 있었으니
공항에서 두브로브니크 시내로 가는 버스가 없는 것이었다. 이유인즉슨, 비행기가 도착할 때만 버스가 출발하는 것이었다.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결국에는 히치 하이킹을 했다. 1대, 2대 계속 보였으나 이게 주차구역이 없어서 계속 도는 차였다. 그러다가 도요타 랜드크루저가 한대 섰다. 당연히 공짜로 태워줄줄 알았는데 약간의 수고비를 요구하길래 서둘러 주기로 하여 차를 탔다.
차를 타고 오던 중에 운전기사의 휴대폰이 울리는데 iPhone이 아닌가. 나와 같은 전화기여서 이것 저것 등등 이야기 하다가 보니 민박집에 도착하였다.
어서 이보가 차려준 아침을 먹고, 이제 구시가 구경을 시작하였다.
# Old town & wall, Dubrovnik
민박집에서 바로 보이는 문으로 가서 성벽 구경을 시작하였다. 그런데 어제 보다 날씨가 좋지 않다. 흐리기만 하다가 겨우 햇빛이 보이는 그런 날씨 였다. 한바퀴 돌고, 이렇게 해서는 사진이 나올 것 같지가 않아 또 한 반퀴를 돌았다.
빨간 지붕
침 7시경 민박집에서 일어 났다. 시차적응과 몸의 피로가 합쳐져 이런 시간에 여행중 내내 기상하였다.
민박집 할머니가 보스니아식 커피를 내어 놓았다. "까훼"를 계속 이야기 하면서. 그리고, 쿠키도 내어 놓으셨다. 이 커피가 보스니아식이라고 하는데 필터를 거치지 않은 커피였다. 그래서 가루가 컵에 남고, 이빨 사이에도 끼였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먹는 커피와는 구수하면서도 또 다른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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