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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rari F430 Impression
Ferrari F430, Impression
- 생각보다 핸들이 가볍다. BMW보다 약간 무거운 정도, 포르쉐보다는 가볍다.
- 가벼운 자체에서 오는 가속도는 엄청나다. 엑셀 두세번이면 벌써 200km/h가까이다.
- 시퀀셜 방식의 트랜스미션..장단점이 있다. 수동기반이니 직결감은 정말 좋으나, 로직에 따른 이러지도저리지도 못하는 상황이 종종 있다. 특히 저속구간에서 엑셀레이터를 살살 밟을 경우 변속감이 더뎌지는 경우가 많으며 미션이 풀리는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다. 확실히 변속할 때 나오는 느낌은 다소 거칠지만 재미를 주기에는 최고인 듯하다. 다만 어차피 자동이라면 더욱 정교해진 더블클러치가 나을 듯하다.
- 3500rpm 부터 나오는 가변머플러의 배기소리는 정말 자극적이다.
- 의외로 잡소리가 정말 없다. 말로만 듣던 실내 조립품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 넓은 차체로 인해 로터스 엘리스에서 겪었던 옆사람과의 어깨 부딪힘이 없어서 좋다.
- 8500rpm 부터 레드존인데 5000 rpm 언저리부터 F1 변속감 같은 소리를 제공해 준다.
- 계기반 깜빡이 표시등에 좌우측 구분이 없다. 좌측깜빡이를 넣으나 우측깜빡이를 넣으나, 비상등을 켜나 계기판에는 한가지 지시등만 켜진다.
- 실내 가죽을 보고 있노라면 이태리제 수공품 보는 듯 한 느낌일 받을 수 있다.
- 버킷시트, 어깨 부분까지 감싸고 있어서 등 아래 부분은 밀착이 가능하나 어깨부분의 등은 밀착이 힘들다. 그래서 긴장감을 준다.
- 100km/h 언저리에서 6단이 최고 단수인데 3000rpm 이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100km/h에서 낮은 rpm인 세팅을 선호하는데 레드존이 8500rpm 이라 3000rpm이면 애교일까?
- 속도계가 30km/h 단위로 숫자가 새겨져 있고, 그 사이이 큰 눈금이 하나 있다. 즉 15km/h 사이라는 이야기인데 바로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 미친듯한 수리비, 지름 25cm 정도 클러치판 교환비용 4일 걸렸다는데 1058만원
- 포르쉐가 정말 잘 만든차구나 라고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다.